갤러리수정 

여는 글


예술작품을 전시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지만,
정작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작업하고 있는 많은 무명작가들이
그 작업의 산물을 발표하고 공유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.
뿐만 아니라 자신의 작업과 어울리는 전시공간을 찾아내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.

나의 청춘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수정아파트는 내년이면 50살이 된다.
멀리 부산항의 은빛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수정동 산복도로 주변은
한때 부산의 중심이었고 원도심이었지만,
현대화와 도심의 팽창으로 인해 옛 영화를 뒤로한 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.
주민들이 하나 둘 씩 떠나가고 빈집들이 늘어나는 이곳에
"예술"을 심고 "문화"를 채워 넣어 그 옛날의 영화롭던 수정동으로 환원시키고자
『갤러리 수정』과『사진카페 수정』을 만들게 되었다.
『갤러리 수정』은 비상업적 갤러리며
사진을 위주로 하는 사진 및 미술가들을 위한 대안공간이다.
나는, 당신이 꿈꾸고 당신이 소망하는 작업을 응원하며
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어 보이는 산파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.

꿈꾸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,
꿈을 이루어내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『갤러리 수정』이 있다.



2017. 05


갤러리수정 대표 윤창수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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